덱키보드 이온크루 AS 방문 후기
- # 리뷰 및 후기
- 2021. 1. 19.
덱 키보드 고장 증상
20년 12월 15일 화요일, LED 튜닝과 윤활 작업이 완료된 덱 키보드를 받았었다. 예쁘게 튜닝된 키보드를 며칠간 만족스럽게 쓰던 중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F7키의 LED가 죽어버린 것이다. 잘 들어오던 LED였는데 갑자기 죽어버렸다. 받은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그래서 나는 곧바로 이온크루(덱키보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잘 들어오던 LED가 며칠 지나서 갑자기 죽어버렸다고 말씀드리니 담당자분이 정말 죄송하다며 키보드와 LED를 동봉해 다시 택배로 보내주면 해결해준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런데 나는 키보드를 택배로 다시 보내기가 매우 귀찮았다. 그리고 택배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싫었다. 그래서 나는 그냥 이온크루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받기로 했다.
이온크루 방문 A/S 후기
이온크루 사무실은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5 에이스트윈타워1차 705호"에 위치해있었다. 주소를 확인한 후, 나는 키보드와 교체할 LED 부품을 들고 바로 달려갔다.
이온크루 사무실까지 찾아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비슷한 건물이 많아 헷갈렸기 때문이었다. 제가 길치여서 그런 것 일지도..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이온크루 사무실 앞까지 왔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후, 방향을 왼쪽으로 돌리니 이온크루 사무실 입구가 보였다. 사무실 입구 상단에는 이렇게 "(주) 이온크루"라고 알아보기 쉽게 적혀있었다.
사무실 안에는 직원이 한 6분 정도? 계셨던 것 같다. LED 튜닝받았던 게 갑자기 불이 하나 안 들어와서 왔다고 하니 친절히 나를 맞이해주셨다. 키보드와 LED 부품을 받고선 직원분이 금방 처리해드릴 테니 여기 앉아서 기다리시라고 말씀해주셨다. 기다리는 동안 눈 앞에 있는 2대의 키보드도 만져보고, 사무실 컴퓨터로 인터넷도 했다.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니 사무실 컴퓨터로 웹서핑이라도 하라고 하셨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을 무렵, 직원분이 문제 있는 LED 교체를 완료한 키보드를 가져오셨다. LED 교체를 하면서 기판 청소도 깔끔하게 했다는 말과 함께 말이다. 그리고 수리가 완료된 키보드를 내가 하고 있던 컴퓨터에 연결하시더니 내 눈앞에서 키 입력 테스트를 하셨다. 이후에는 LED 문제가 말끔히 잘 해결되었는지 확인해야 하니 10분 정도 여기서 사용해보라고 하셨다.
10분 정도 사무실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해봤는데 더 이상의 LED 문제는 나오지 않았다. 문제가 있던 F7키의 LED도 문제없이 잘 들어왔다. 더 이상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하신 직원 분은 키보드를 예쁘게 포장해 다시 내게 돌려주셨다.
간다는 전화도 안 하고 가서 당황하셨을 수도 있는데. 그런 기색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친절하셨다. (절대 과장 아님. 100% 리얼임.)
역시 덱 키보드다. A/S 서비스 하나는 정말 끝내줬다. 참고로 나는 "덱 키보드, A/S 하나는 최고"라는 소문을 인터넷에서만 많이 봤지.. 실제로 A/S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인터넷에서만 듣던 소문은 100% 진짜였다. A/S 처리는 말할 것도 없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셨다. 덱 키보드 최고!!
덱 키보드 이온크루 A/S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