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MM350 EXTENDED XL 장패드 리뷰


     

    커세어 MM350 장패드 구매 이유 

     

    인생 처음으로 구매한 장패드 '커세어 MM350 EXTENDED XL'. 가격은 무려 4만 원이나 하는 생각보다 비싼 친구이다. 장패드는 그저 소모품인 것인데 이렇게 비싸다니.. 역시 허세어인가!

    내가 장패드를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키보드의 키감 향상과 통울림 억제 때문이었다. 나는 리얼포스 무접점 키보드를 메인으로 쓰는데. 키보드 하우징이 알루미늄이 아닌 플라스틱이라 통울림이 조금 있었다. 처음에는 이 통울림 소리가 듣기 괜찮게 느껴졌었지만 오랜 기간 계속해서 듣다 보니 어느 순간 이 소리는 세상 듣기 싫은 소리로 변해있었다. 나는 이 듣기 싫은 통울림을 잡기 위해 장패드를 구입했다. 여담으로 장패드 구매 전에 유튜브에서 키보드를 장패드 위에 놓고 타건하는 영상을 봤었는데. 이것 때문에 장패드 뽐뿌가 2배로 왔었다. 이걸 안 봤었으면 장패드를 안 샀을지도..

    그리고 장패드는 소모품일 뿐인데. 이렇게 비싼 장패드를 구매한 이유는 일단 디자인이 예뻤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러한 디자인 때문에 장패드에 때가 타도 티가 많이 안 날 것 같았다. 비교적 저렴한 단색 장패드는 때가 타면 티가 많이 나서 별로라고 생각했다.


     

     

    커세어 MM350 EXTENDED XL 장패드 리뷰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택배로 수령한  MM350 EXTENDED XL. 구매 가격은 4만 원 정도였다.

     

    박스 겉면에 'LEVEL THE PLAYING FIELD(공평한 경쟁의 장)'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진다.

     

    박스 한 부분에는 이렇게 한글로 상품 설명이 적혀있었다.
    1. 편안한 플러시 천 5mm 두께 디자인
    2. 내구성이 있는 정밀 스티치 내마모성 가장자리
    3. 글라이드 강화 직조 표면
    4. 내마모성 염료승화 그래픽
    5. 미끄럼 방지 질감 고무 하단

     

    미개봉 씰도 이렇게 잘 붙어있었다.

     

    박스 안에는 장패드 본품과 보증 안내서가 들어있었다. 커세어 MM350 EXTENDED XL 크기는 가로 930mm, 세로 400mm, 두께 5mm이다. 크기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구매 전에 내 책상이 이 장패드를 잘 소화할 수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해당 제품의 보증 기간은 2년이다.

     

    장패드 그림 퀄리티와 가장자리 마감은 아주 좋았다. 거의 완벽했다. 장패드 가장자리 부분이 꺼칠꺼칠하지 않아 거슬리지도 않고 좋았다. 커세어 제품이 전체적으로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품질과 마감은 매우 훌륭했다. 이 훌륭한 품질과 마감을 보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장패드 위에 리얼포스 무접점 풀배열 키보드와 레이저 파이어플라이 RGB 마우스 패드를 올려봤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올려서 써도 여유 면적이 많이 남는다. 아주 넉넉한 사이즈의 장패드다. 사이즈는 내가 생각한 그대로라 만족한다.

    그리고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감과 통울림 변화. 5mm 두께의 장패드 위에서 키보드를 며칠간 두들겨보고 느낀 것은 "장패드가 있고 없고 차이가 생각보다 크구나"였다. 전체적인 느낌이 확실히 달랐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통울림이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두께가 조금 두꺼운 장패드를 써서 그런지 통울림 억제 효과는 확실했다. 어떤 사람은 통울림 및 키감 때문에 장패드를 몇 장이나 깔고 쓴다고..

    잡소리(통울림)가 많이 잡혀서 그런지 키감은 더욱 정갈하게 느껴졌다. 키감은 개인 취향이라 장패드를 까는 것이 무조건 더 좋다고 강력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나에겐 장패드가 있는 것이 훨씬 더 좋게 느껴졌다. 나의 장패드 구매 목적은 키감 향상과 통울림 억제였는데. 목적대로 되어서 매우 만족한다.

    내 인생 첫 장패드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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