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컬 키보드 루프 리뷰
- # 리뷰 및 후기
- 2020. 12. 9.
가컬 키보드 루프 리뷰
올해 1월에 구매한 '리얼포스 R2SA 화이트 블루 저소음 APC 45g 균등 영문 한정판'. 이 키보드는 가격이 33만 원이나 하는 정말 고가의 키보드인데. 구성품에 키보드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해주는 '플라스틱 커버'도 없었다. 키보드가 여러 개인 나에게 이것은 큰 단점이었다.
키보드를 11개월 동안 키보드 커버나 덮개 없이 계속 사용하니까 지금은 먼지가 많이 쌓여있는 상태다. 비싼 돈 주고 구매한 키보드인데 더 이상 먼지 쌓이게 둘 수는 없어서 쓸만한 키보드 커버를 하나 사려고 한다.
인터넷에서 조금 찾아보니 키보드 루프로 유명한 유명한 곳이 있었다. 그곳은 '가컬'이라는 PC 주변기기 판매 사이트였다. 가컬에서 판매하는 키보드 루프는 주문 제작 상품으로 판매 가격이 택배비까지 38,000원이었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라 조금 놀랐지만 품질과 마감이 좋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하기에 큰 고민 없이 구매를 하게 됐다. 그리고 제품 후기도 정말 많았다. 제품 후기 대다수가 호평이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키보드 루프가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다. 배송 완료까지는 주문일로부터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다.
박스 뒷면에는 이렇게 작업 의뢰 최종 시안 샘플 이미지가 있다. 샘플 이미지가 내가 의뢰한 것과 다르지는 않은지 꼭 확인하자.
박스에는 이렇게 봉인씰도 붙어있다. 'MADE IN KOREA'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제품 파손 방지를 위한 에어캡도 있었다. 에어캡이 있어서 배송 중 물건이 파손될 걱정은 없을 것 같다.
구성품은 키보드 루프, 극세사 클리너(키보드 루프 닦는 용도), 특별 사은품(일회용 마스크)이다.
키보드 루프 안쪽에는 이렇게 비닐이 붙어있다. 그리고 이 비닐을 흠집 없이 쉽게 뗄 수 있도록 테이프도 붙여져 있다. 키보드와 직접적 접촉이 있는 루프 하단에는 우레탄 쿠션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키보드 표면에 흠집이 발생할 일은 없다.
역시나 제품 후기에서 봤던 대로 루프의 전체적인 마감이나 품질은 매우 좋았다. 특히 모서리 부분이나 이음새가 예쁘게 잘되어있었다. 키보드에 씌워보니 사이즈도 문제없이 잘 맞았고, 루프 높이도 적당하니 아주 좋았다. 그리고 루프를 씌웠을 때 키보드가 더 고급져 보이는 것은 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