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C 리뷰 (언박싱)
- # 리뷰 및 후기
- 2019. 7. 3.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후속작인 '카카오미니C'가 2018년 9월 출시됐습니다.
카카오미니 1세대는 유선 전용 제품이고, 탈착식 보조 배터리가 없어서
스피커를 이동시키면서 사용하거나 밖에서 사용할 수가 없어서 많은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2세대인 카카오미니C로 넘어가면서 보조 배터리 기능을 하는 '포터블 팩'을 별도로 구매해서 부착하면 장소를 이동하면서 사용하거나 밖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포터블 팩은 한 번 충전하면 5시간 정도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추가로 '보이스 리모트'라는 주변 기기도 있는데
이 기기를 이용하면 볼륨 조절, 음악 재생 또는 정지(버튼), 이전 또는 다음 음악 재생, 원거리 명령이 가능합니다.
즉, 카카오미니와 멀리 있어도 원활한 명령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참고로 1세대도 업데이트를 해주면 '보이스 리모트' 사용이 가능합니다.
(좌측) 포터블팩
(우측) 보이스 리모트
참고로 저는 포터블팩과 보이스 리모트를 구매하지 않았는데
구매하지 않은 것을 매우 후회하고 있습니다.
만약 카카오미니c 구매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처음부터 풀 패키지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풀 패키지로 구매하고 나서 나중에 필요 없다고 생각되면 해당 기기만 따로 팔아도 됩니다.
현재 이 두 가지 주변 기기를 단품으로 따로 판매를 하고 있지 않아서 사고 싶어도 구매하기가 힘듭니다.
단품으로 구하려면 중고장터에서 매물을 찾아야 해요.
카카오미니 C 리뷰 및 언박싱
# 2세대입니다.
# 와이파이는 필수입니다.
택배를 받아 개봉해보니
A/S 요청서, 자석 피규어, 카카오미니C 본체 상자가 들어있네요.
카카오미니C 전용 자석 피규어입니다.
저는 리본 라이언 피규어로 받았습니다.
귀엽죠?
리본 라이언 피규어 단독샷입니다.
엄청난 귀여움을 내뿜고 있네요.
이제 카카오미니C 본체를 개봉해봅시다.
제조년월은 2019년 01월이네요.
카카오미니C의 본체가 보이네요.
카카오미니C 본체 상자 안에는 설명서와, 본체, 충전기 1개, C타입 케이블 1개가 들어있네요.
설명서들은 이런 모습으로 되어있습니다.
카카오미니C에 자석 피규어인 '리본 라이언'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엄청나게 귀여워요!!
카카오미니를 사용하려면
'헤이카카오' 앱을 깔아서 기기를 등록해야
카카오미니를 사용할 수 있다고합니다.
먼저 카카오미니C에 동봉된 C타입 케이블로 충전기를 연결해줍니다.
전원을 처음 연결하니 초록불이 뜨다가
곧 노란색으로 바뀌네요.
참고로 노란색이 떴을 때 카카오에게 명령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명령이 불가능합니다.
명령 기능을 포함하여 모든 기능을 사용하려면
헤이 카카오 앱을 이용하여 카카오미니 기기와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헤이카카오 앱을 설치해주고 실행시켜줍니다.
이용 약관과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시고,
'확인' 버튼을 눌러줍니다.
이제 연결할 기기를 검색하는데
검색이 완료되면 'Hey_Kakao_XXXX'와 같이 뜹니다.
터치해서 연결해줍니다.
카카오미니에 연결할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선택해줍니다.
카카오미니와 헤이카카오 앱과의 연결이 완료되었네요.
이제 '설정' 버튼을 눌러 여러가지 설정 메뉴들을 둘러봅시다.
호출명령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참고로 초기 설정은 '헤이카카오'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호출 민감도 설정도 가능합니다.
민감도를 높게 설정하면 기기가 쉽게 잘 깨어납니다.
기기 음성을 여성 또는 남성,
친절한 말투 또는 친구같은 말투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헤이카카오!'라고 부르면 카카오미니가 잠에서 깨어납니다.
깨어나면 '띵' 소리와 함께 노란불이 켜지고요.
이 때 명령을 내리면 됩니다.
이제 카카오미니와 멜론을 연결해줄 차례입니다.
'카카오계정 로그인' 또는 '멜론ID/PW 로그인'을 눌러
현재 이용 중인 멜론 아이디로 로그인해줍니다.
참고로 멜론 아이디는 꼭 본인 아이디가 아니여도 되고, 가족 또는 지인 아이디를 사용해도됩니다.
멜론 서비스 이용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카카오톡 설정 부분을 살펴보니
보이스톡 걸기(전화 걸기), 메모(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으로)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메시지 읽기 기능도 지원하네요.
메시지 읽기 기능은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카카오미니로 카카오 T 택시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미니C를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멜론 이용자가 아니라면 음악을 들을 때 블루투스를 이용하자.
멜론 이용자가 아니라 벅스, 네이버 뮤직, 유튜브 프리미엄 등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블루투스 모드를 이용해서 음악 감상을 하시면 됩니다.
즉, 그냥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로 이용할 수도 있다는 뜻이죠.
물론 블루투스가 연결된 상태에서도 카카오미니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카카오미니와 블루투스 연결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턴 그냥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하는 것이죠.
이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명령어들
# 알람
# 실시간 이슈
# 어학 사전 등
제가 제일 유용하게 쓰고 있는 명령어가 알람 또는 타이머입니다.
알람 명령은 '내일 아침 7시로 알람 맞춰줘' 이런식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타이머 명령은 '5분 타이머 시작해줘' 이런식으로 해주면 되고요.
그리고 현재 시간이나 오늘 날짜 등도 물어볼 수 있습니다.
'실시간 이슈 알려줘'라고 명령하면 오늘의 핫이슈들을 알려줍니다.
뉴스를 잘 안 보는 저로서는 심심할 때 한 번씩 쓰는 기능이에요.
인물 정보 검색도 명령으로 되고요.
어학사전 기능과 오늘 달러 환율도 유용하게 쓰고 있네요.
제가 마지막으로 유용하게 쓰는 명령어는 '내 핸드폰 찾아줘'라는 명령입니다.
해당 명령을 내리면 내 폰으로 소리를 울려줍니다.
알람 음악 설정 및 변경 방법
# 멜론에 있는 음악으로만 설정 가능
# 멜론 이외에 앱들은 여기에 이용 불가
카카오미니의 기본 알람 사운드는 약간 귀여운 사운드인데요.
이 알람 사운드를 멜론에서 들을 수 있는 다른 음악으로 변경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알람 음악 변경은 명령을 통해서만 가능하죠.
예를 들어 카카오미니를 깨워서 '알람 음악 바꿔줘'라고 명령하신 후,
'볼빨간사춘기의 나만,봄으로 바꿔줘'라고 명령하시면 해당 노래로 알람 음악이 변경됩니다.
메모 기능 사용하기
#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으로 메모를 보낼 수 있어요.
카카오 미니에게 '메모리의 티스토리 메모해줘'라고 명령을 하니까
위와 같이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으로 메모를 해주네요.
급할 땐 카카오미니를 통해 메모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끝으로..
카카오미니를 구매하고 2주 정도 사용해봤는데요.
주로 멜론을 이용하시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하나 필요하시다면 카카오 미니를 추천드립니다.
음질도 나쁘지 않고, 여러가지 유용한 기능들도 많아 쓸만합니다.
시끄러운 알람이 필요했던 저에겐 알람 부분에선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그리고 제가 주로 사용하는 명령어들은 '오늘의 운세 알려줘(나의 생년월일을 이용해서 알려줘요)',
'오늘의 명언 알려줘', '몇 분 뒤 알람 맞춰줘' 정도입니다.
명령을 내리면 나의 오늘 운세도 알려주고, 여러가지 명언도 알려줘서 심심하지도 않고 너무 좋아요.
그리고 알람 기능까지 탑재되어있으니 더더욱 좋구요.
마지막으로 결론은 카카오미니c 정말 쓸만한 제품이고,
만약 카카오미니를 구매하실 예정이라면 풀 패키지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풀 패키지로 구매하지 않은 것을 정말 후회합니다.
이상으로 카카오미니c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